경기도 김포시, 구리시에 이어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세번째 지자체장인 고양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면담을 가졌습니다.
오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갖고, 두 도시 간 공동연구반을 꾸려 편입 효과를 분석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장은 서울시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재편으로 규정하고, 정부를 포함한 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앞서 김포시, 구리시와 공동연구반을 편성했던 점을 언급하며, 편입을 희망하는 경기도 지자체와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연구반'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가 첨예한 수도권 광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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