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화성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오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11시 수원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버스 노동자들의 휴식권이 보장돼야만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총파업에 따라 경진여객이 운행하는 경기도 수원, 화성과 서울을 오가는 14개 노선 177대 광역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수원시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3개 노선에 전세버스 50대를 투입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배차시간이 일정치 않아 승객들의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전은 정상 운행을 하기로 결정을 했고, 오후 운행을 할지 여부는 내일 오전에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운전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배차간격 조정과 경기도가 지난해 약속한 6% 임금 인상 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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