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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혜리

반려동물 61마리 암매장한 동물보호소 운영자 등 재판행

반려동물 61마리 암매장한 동물보호소 운영자 등 재판행
입력 2023-11-22 18:34 | 수정 2023-11-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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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61마리 암매장한 동물보호소 운영자 등 재판행

    여주에서 발견된 개 사체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제공]

    반려동물 60여 마리를 때리거나 생매장해 죽인 동물보호소 운영자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동물보호소 운영자인 30대 남성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반려인들로부터 인수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61마리를 정당한 이유 없이 때리거나 생매장해 죽음에 이르게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또 반려동물 소유자 11명에게 '안락사 없는 반려동물 보호소'라고 속여 파양비 명목으로 3천 6백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습니다.

    범행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지난 4월 개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고, 부검 결과 개들은 둔기로 머리를 맞거나 질식 또는 영양실조로 숨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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