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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솔잎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 정원 대비 2천427명 부족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 정원 대비 2천427명 부족
입력 2023-11-23 10:58 | 수정 2023-1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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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 정원 대비 2천427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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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병원과 적십자병원, 지방의료원 등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가 정원 대비 2천427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17개 시도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223개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가능한 정원은 1만 4천 341명이지만 실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이보다 2천 427명 부족한 1만 1천 9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 소관 12개 공공의료기관 정원이 894명으로, 현재 근무하는 의사는 정원보다 71명 부족한 823명이었습니다.

    적십자병원 7곳도 의사가 7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35개 지방의료원과 17개 국립대병원은 정원 대비 각각 87명과 1천940명의 의사가 부족해, 지방의료원 한 곳당 2.5명, 국립대병원 한 곳당 114명씩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공공의료기관 20퍼센트 가까이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발생하고, 지방의료원은 35곳 가운데 23곳에서 휴진과목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춘숙 의원은 "의대 정원 확충과 함께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공공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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