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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경찰청 '학폭 문자 신고'도 두 달째 먹통‥'사이버 범죄 웹 신고'는 사흘 만에 복구

경찰청 '학폭 문자 신고'도 두 달째 먹통‥'사이버 범죄 웹 신고'는 사흘 만에 복구
입력 2023-11-25 10:43 | 수정 2023-1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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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학폭 문자 신고'도 두 달째 먹통‥'사이버 범죄 웹 신고'는 사흘 만에 복구

    사이버범죄 신고 사이트 캡처

    경찰청 사이버 범죄 신고 웹사이트와 학교 폭력 문자 신고 시스템이 잇따라 오류를 빚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사이버 범죄 신고 웹사이트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사흘 만인 어제(24일) 오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지 보수를 맡은 업체의 사업자 계정이 만료되면서, 이용자의 매크로 사용을 방지하는 '캡차'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류 기간 112신고나 방문 신고를 부탁한다고 공지했다"며 "어제 복구를 마친 뒤 '캡차' 기능을 삭제했고 현재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청 '학교 폭력 문자 신고' 시스템 역시 지난 9월 30일부터 두 달 가까이 오류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류 발생 직후부터 유지 보수 업체에 수차례 보수를 요청했지만 장애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간에 업체가 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7 전화 신고는 정상 작동 중"이라며 "급한 대로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 등 대안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학교 폭력 신고는 117 전화에 하루 평균 113건, 문자 신고는 하루 평균 1.5건이 접수돼 왔습니다.

    경찰청은 원활한 신고 접수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하겠다며, 다만 두 시스템의 오류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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