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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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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공공임상교수 제도‥채용 목표치 20%도 달성 못 해

외면받는 공공임상교수 제도‥채용 목표치 20%도 달성 못 해
입력 2023-11-26 10:32 | 수정 2023-1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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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면받는 공공임상교수 제도‥채용 목표치 20%도 달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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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에 소속된 교수가 소속 병원·지방의료원 등의 필수의료와 수련 교육을 담당하는 '공공임상교수 제도'가 도입됐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공공임상교수제 한시 지원사업 예산 190억 6천만 원 가운데 집행률은 17.3%(33억 3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공공임상교수제는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계획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정년이 보장된 정규 의사가 소속 병원, 지방 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 의료기관에서 순환근무를 하며 감염병과 같은 재난에 대응하고 수련 교육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50명의 공공임상교수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공공임상교수는 2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국립대병원별로 5회 이상 수시채용 공모를 시행하고 있으나, 한시 사업이라는 점과 지방근무 기피까지 겹쳐 채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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