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전남 지역 곳곳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의 한 주택 별채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아궁이에 불을 때다 인근에 놓인 땔감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전남 화순군 춘양면의 한 주택 보일러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했고, 7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 45분쯤엔 광주 북구 오치동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에 있던 작업자 3명이 급히 대피하고,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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