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유명 관광지인 해안가 절벽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쯤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인근 절벽에서 일행들과 함께 사진을 찍던 50대 남성이 균형을 잃고 8미터 절벽 아래 갯바위로 추락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이 구조할 당시 남성은 의식은 있었지만, 머리에서 출혈과 함께 다발성 골절이 의심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이른바 '인생 사진'을 찍겠다며 절벽 쪽으로 접근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험한 행동을 삼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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