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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동경

'폭풍의 언덕'서 인생사진 찍다 '휘청'‥8미터 절벽 아래 추락

'폭풍의 언덕'서 인생사진 찍다 '휘청'‥8미터 절벽 아래 추락
입력 2023-11-27 09:58 | 수정 2023-1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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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안의 깎아지른 듯한 바닷가 절벽.

    구조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사람을 다급히 구조정으로 옮깁니다.

    "빨리빨리! 빨리!"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절벽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 A씨가 8미터 아래 갯바위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몸 곳곳의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A씨가 외돌개 인근 절벽에 있는 이른바 '폭풍의 언덕'에서 사진을 찍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이른바 '인생 사진'을 찍겠다며 절벽 쪽으로 접근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한 행동을 삼가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A씨가 추락한 폭풍의 언덕은 출입통제 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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