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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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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랑 다 놔두고 언제적 노래를"‥"아재감성 그 자체" PT영상 논란

"BTS랑 다 놔두고 언제적 노래를"‥"아재감성 그 자체" PT영상 논란
입력 2023-11-29 14:23 | 수정 2023-1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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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투표에서 29표에 그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가운데, 유치위원회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된 영상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엑스포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우리 유치단은 한덕수·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과 박형준, 반기문, 나승연 유치위원 등 5명이 나서 20분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프리젠테이션 마지막에 나온 33초 분량의 최종 홍보영상입니다.

    영상은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반주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지휘자 정명훈과 성악가 조수미, 가수 김준수 씨 등이 '유어 초이스(your choice)’를 외치며 시작됩니다.

    이어 부산의 기호인 1번이 계속 강조되다가 가수 싸이와 이정재 씨가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를 연호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상 컨셉과 편집, 색감 등이 촌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일단 11년 전인 '2012년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메인 테마곡으로 쓴 것부터 이상하다', '부산을 홍보하는데 서울 강남을 소재로 한 곡 아니냐', 그 이후에도 K-POP의 발전으로 숱한 글로벌 히트곡들이 나왔는데 '차라리 BTS 노래를 넣지 언제적 강남스타일이냐'는 겁니다.

    싸이와 조수미, 정명훈, 이정재 등 등장인물들을 두고도 '그냥 좀 유명하다면 하나씩 넣어본 아재감성 그 자체'다, '한국과 부산의 특징이 녹아있지 않다', 편집 수준과 색감 등이 '감각적이지 않고 올드하다'는 지적 등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선 지난 '169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때 소개됐던 홍보영상들이 차라리 낫다'며 왜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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