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대표를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8일 아침 송 전 대표를 불러,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이 2021년 4월 말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송 전 대표에게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측으로부터 폐기물 소각장 확장 인허가 청탁과 함께,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4천만원을 받았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살포 의혹에 개입한 적 없으며, 검찰이 정치자금과 후원조직까지 위법하게 별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송 전 대표의 소환조사는 지난 4월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사회
손구민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8일 소환조사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8일 소환조사
입력 2023-12-01 14:21 |
수정 2023-1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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