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짧은 임기를 의식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석 소장은 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 내 중점 과제를 이루기 위해 성급히 계획하거나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헌법재판소가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발판 하나를 마련하는 게 자신의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장은 또 "헌재는 창립 이래 줄곧 정치적 중립에 기초해 재판 독립을 지켜왔고,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는 더욱 엄격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헌재가 권위를 갖고 신뢰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장은 2018년 10월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해 내년 10월이면 6년 임기를 마치는데, 법조계에서는 이 소장이 재판관 임기가 끝나면 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대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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