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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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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억 원대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부총책 강제 송환

920억 원대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부총책 강제 송환
입력 2023-12-02 10:52 | 수정 2023-1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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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0억 원대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부총책 강제 송환

    사기 일당 부총책 강제 송환 [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부동산 사업에 투자하라며 1천2백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923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의 부총책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캄보디아 경찰과 협력해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48살 한국인 남성을 현지에서 검거하고 오늘 한국으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작년 1월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 등지에서 총책인 친형 등 일당 34명과 함께 부동산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양도세와 상속세가 없는 2천700세대 규모의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고 홍보했는데, 실제로는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습지대에 건축 허가를 받지 않은 허위 부동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 경험이 있던 이들은 주로 60대 이상의 노년층 여성을 표적으로 지역 미용실 등에서 손님처럼 접근해 벽면에 대형 분양 지도가 붙은 사무실로 방문을 유도했습니다.
    920억 원대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부총책 강제 송환

    A씨 일당의 홍보 영상 [경찰청 제공]

    또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주택 분양이 임박한 것처럼 가장해 1천230명으로부터 총 923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총책은 프놈펜에서 현지 사무실을 차리고 답사 온 피해자들에게 다른 공사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경찰은 총책을 포함한 28명을 우선 검거해 이 중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부총책을 5개월여간 추적해 왔는데, 남성이 통원하는 병원의 주치의를 포섭해 병원 인근서 잠복하던 중 어제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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