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강제 동원됐다 숨진 고 최병연 씨의 유해가 80년 만에 국내로 봉환돼, 오늘 인천공항에서 귀향식이 엄수됐습니다.
고 최 씨는 1943년 태평양 타라와섬에서 벌어진 타라와 전투에 강제동원됐다가 희생됐으며, 지난 2019년 정부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격전지 희생자 중 처음으로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오늘 귀향식에는 고 최 씨의 손자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참석해, 유골함을 운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귀향식을 마친 뒤 내일 오후 2시 고인의 고향인 전남 영광군에서 추도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회
변윤재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 80년 만에 국내 봉환‥귀향식 엄수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 80년 만에 국내 봉환‥귀향식 엄수
입력 2023-12-03 14:54 |
수정 2023-12-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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