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유명로펌 변호사에게 어젯밤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의자인 50대 남성은 그젯밤 8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범행 후 집 밖으로 나왔던 남성은 자택으로 돌아온 뒤 밤 9시 반쯤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국내 유명 로펌 소속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사건 발생 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0
사회
송서영
'아내 살해 혐의'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에 구속 영장 신청
'아내 살해 혐의'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에 구속 영장 신청
입력 2023-12-05 10:43 |
수정 2023-12-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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