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창고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5일) 제주도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소방 동료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에서 고인의 부친인 임영준씨는 "아들의 희생과 현신이 밑거름돼 소방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새벽 5시 반에는 발인식에 이어 고인이 근무했던 제주동부소방서 표선 119센터에서 노제가 봉행됐습니다.
임 소방장은 지난 201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창원에서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21년에는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에서 구급 대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사회
김하은
고 임성철 소방장 영결식 제주도장으로 엄수
고 임성철 소방장 영결식 제주도장으로 엄수
입력 2023-12-05 11:33 |
수정 2023-12-05 11: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