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미국 변호사 A씨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은 살인 혐의를 받는 이 남성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와 성격차이로 가정 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다퉜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국내 유명 로펌 소속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사건 발생 이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