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4월 경찰,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수원지역 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지금까지 마약사범 14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은 지난 6월 합성 마약의 일종인 '야바' 4천 정가량을 영양제 통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0월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미성년자를 속여 액상 대마를 피우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2명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사 실무협의체는 수사 착수단계부터 공판절차까지 각 기관의 마약 범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수원지검, 경기남부경찰청, 국정원 경기지부, 경기도청 등이 모여 만든 협의체입니다.
사회
백승우B
검찰, '수원 마약 수사 협의체' 구성 이후 7개월 간 마약사범 144명 기소
검찰, '수원 마약 수사 협의체' 구성 이후 7개월 간 마약사범 144명 기소
입력 2023-12-07 10:50 |
수정 2023-1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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