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가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팀 동료 임 모 씨를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법무법인 최선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김 선수가 일방적으로, 그리고 상습적으로 임 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조작된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한 임 씨 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선수 측은 "임 씨는 지난 2021년 당시 김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협박하면서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며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임 씨는 또다시 김 선수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둘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몸싸움을 벌였는데, 합의금 명목으로 임 씨가 김 선수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회
차현진
김하성 측 "후배 야구선수 폭행 사실 없어‥'명예 훼손' 추가 고소할 것"
김하성 측 "후배 야구선수 폭행 사실 없어‥'명예 훼손' 추가 고소할 것"
입력 2023-12-08 15:14 |
수정 2023-12-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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