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창신동의 한 상가 건물 관리인이 임대 계약을 대리하며 보증금 수억 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입니다.
해당 건물에서 관리인으로 8년여간 일해온 49살 김 모 씨는 임대인들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계약을 대리하면서, 개인 계좌로 보증금을 받은 뒤 임대인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총 34건으로 피해 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들과 김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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