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학부모를 교육 당국이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경기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난입한 학부모를 주거침입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부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 반쯤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안으로 들어가 한 남학생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위협을 가하고, 이를 제지한 담임교사를 향해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남학생과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학교를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학부모 행위를 주거침입 혐의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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