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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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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 반대" 오늘부터 일주일간 의사파업 찬반 투표

'의대정원 증원 반대" 오늘부터 일주일간 의사파업 찬반 투표
입력 2023-12-11 14:08 | 수정 2023-12-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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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정원 증원 반대" 오늘부터 일주일간 의사파업 찬반 투표

    이필수 의협 회장(가운데) [자료사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설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의협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합니다.

    이번 설문은 의협 회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개원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의협에 따르면 설문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단체 행동에 동의하는 답변이 많아도 바로 총파업에 돌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대화해서 안 될 경우 총파업까지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회원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협이 말한 '총파업'은 진료거부를 뜻하는 집단 휴진인데,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 휴업해 환자 진료에 지장을 초래하면 복지부 장관이나 지자체장이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대화를 이어가는 와중에 의협이 총파업 카드를 꺼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어제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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