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교육 대입 상담 집중 점검‥고액 컨설팅 단속

사진제공:연합뉴스

교육부가 사교육 시장의 대입 정시모집 입시 상담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내일(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불법 입시 상담, 교습비 초과 징수를 특별 점검할 계획입니다.

점검 대상은 시·도 교육청에 '진학 상담지도 교습 과정'으로 등록한 학원들이며, 교습단가 상한가를 웃도는 컨설팅비를 걷거나 학원 종사자의 경력을 부풀린 경우 등을 단속할 방침입니다.

또 교재비 등의 과도한 청구, 가격 표시제 미준수 등 학원 교습비 관련 편·불법 사항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번 점검 동안 '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및 입시 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입시 상담, 교습비 초과 징수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나아가 온라인 고액 입시 상담을 제공하면서도 학원법상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교육 업체 두 곳을 적발해 고발하고,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사교육 입시 상담의 대안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 마감까지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합니다.

온라인과 전화로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며, 시·도 교육청 추천으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단이 업무를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