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집 침입 성폭행 시도 혐의 30대 남성 구속 기로

사진제공:연합뉴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있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인천지법은 지난 9일 새벽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행 뒤 도주하다 발목이 부러진 남성은 "사전에 계획하고 범행했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이 남성은 모르는 사이인 여성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가 화장실에 숨어 피해자가 귀가하길 기다렸고, 여성은 자신의 집에 감금된 지 7시간여 만에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