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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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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로 '캔디·젤리' 신종 대마 판매‥경찰, 마약사범 100명 검거

텔레로 '캔디·젤리' 신종 대마 판매‥경찰, 마약사범 100명 검거
입력 2023-12-14 12:04 | 수정 2023-12-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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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로 '캔디·젤리' 신종 대마 판매‥경찰, 마약사범 10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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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은 오늘 텔레그램 같은 SNS로 젤리나 쿠키, 전자담배형의 변형된 대마와 필로폰을 판매한 외국인 조직 등 100명을 검거해 이중 24명을 구속했습니다.

    마약 밀반입과 판매 총책을 맡은 1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리고,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자 75명에 대해선 불구속했습니다.

    검거된 인원 중 한국인은 69명, 외국인이 31명으로 대부분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적의 20,30대 외국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대마를 농축한 해시시, 각성제인 신종마약 메페드론 등 7종류의 마약류 4.5kg을 압수했는데, 이는 1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46억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또 범죄수익금 4천만원도 함께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 들어와 강남과 이태원에 거점을 마련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캔디·젤리로 개량된 마약류를 홍보한 외국인 조직의 4명이 경찰과 국정원, 싱가포르와의 공조를 통해 검거됐습니다.

    또, 텔레그램으로 신종 마약인 메페드론, 해시시, 해시시 오일 등을 유통한 러시아계 마약 판매조직원 4명과, 중국과 태국을 거점으로 건조 오징어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들여온 판매조직 18명도 붙잡았습니다.

    강남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하거나 마약 대금 세탁에 사용되는 가상자산 환전상 5명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판매 조직들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해왔다면, 최근에는 SNS를 활용해 특정 국가에 한정되지 않는 초국가적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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