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뉴스타파, 대선 직전 TF 구성‥의도적 왜곡 보도"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보도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검찰이 악의적 프레임을 씌운다는 뉴스타파측 주장에 대해 "대선 직전 의도적인 왜곡 보도를 한 사안"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뉴스타파가 작년 대선 직전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장동 불법대출 의혹을 덮었다는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데 대해 "김만배 씨가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허위 프레임을 만들었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해 확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뉴스타파는 단순히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고 주장했지만, 뉴스타파가 처음부터 대선 TF를 구성해 인터뷰가 이뤄졌다"며 "이어 취재자료가 왜곡되고 조작됐다는 걸 알고도 이를 보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어제 검찰에 출석한 한상진 기자가 "기사의 본질은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이지 누가 커피를 타 줬는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당시 야당 유력 대선후보가 사건 피의자를 봐줬다며 커피라는 표식을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