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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의협 "일방적인 비대면진료 확대, 국민 건강권 악화"

의협 "일방적인 비대면진료 확대, 국민 건강권 악화"
입력 2023-12-14 17:58 | 수정 2023-12-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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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일방적인 비대면진료 확대, 국민 건강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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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진료 대상 확대 시행을 하루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열고 "현 방안대로 강행할 경우 이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및 약물 오남용 등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제대로 된 진단과 조제를 통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의약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의학적, 과학적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진료의 허용 대상을 확대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는 환자가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적 있는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이 아니어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야간이나 휴일에 모든 연령대 환자가 초진이라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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