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신체 폭력은 늘고, 언어폭력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실태 조사 결과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6.8%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과 집단 따돌림, 강요·강제 심부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신체폭력은 2.7%포인트, 강요·강제심부름은 2.6%포인트 늘었고, 언어폭력은 5.6%포인트 줄었습니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지난해 조사보다 0.4%포인트가, 목격 응답률은 4.5%로 1.1%포인트가 증가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과 연계한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화해중재 등 사안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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