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인 차량을 몰래 가져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추격하는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로 10대 남녀 청소년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저녁 8시쯤 의정부 가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인의 차량을 몰래 몰고 나갔습니다.
또, 3시간 뒤 도난 신고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15분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순찰차가 차를 들이받아 멈추게 한 뒤에도 과속과 신호 위반을 하면서 순찰차 2대를 잇따라 충돌한 뒤 달아났습니다.
이후 운전자인 남성은 차를 버리고 200미터가량 뛰어 도망치다 붙잡혔고, 여성은 차 안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예비 열쇠를 이용해 지인의 차를 허락 없이 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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