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출생 정책 발표‥"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 18세까지 1억"

지난 18일,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발표 현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살까지 총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기존 지원금인 임신출산 의료비,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급식비, 초중고 교육비 등 약 7천200만 원에 추가로 약 2천8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추가 지원금에는 1살부터 7살까지 매년 120만 원씩 총 840만 원을 지급하는 천사 지원금, 8살부터 18살까지 월 15만 원씩 지급하는 아이꿈 수당, 임신부 교통비 50만 원이 포함됩니다.

시는 출생 지원 확대를 위한 내년도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지방정부의 출생 정책 추진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통령실에 가칭 '인구정책수석'을 두고 총리실 산하에 가칭 '인구정책처'를 신설해 출생 정책을 총괄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