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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이건 경호가 아니라 폭행!"‥영상 퍼지자 소속사 긴급 사과

"이건 경호가 아니라 폭행!"‥영상 퍼지자 소속사 긴급 사과
입력 2023-12-19 17:26 | 수정 2023-1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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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

    한 남성이 앞에 서있던 여성을 강하게 밀칩니다.

    여성은 그대로 쭉 밀려났습니다.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던 팬을 제지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영상이 확산되자 아무리 경호 중이라 해도 팬을 이런 식으로 대하면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 정도면 경호가 아니라 폭행에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 입장을 내놨습니다.

    소속차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돌 가수의 과잉 경호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공항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이 있었고, 7월에는 '엔팀' 팬사인회에서 속옷 검사 등 과도한 신체 수색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주최 측이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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