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
검은색 반팔 차림의 남성이 키오스크에 발차기를 하고, 그 위에 올라타 행패를 부렸습니다.
CCTV를 바라보며 V자를 그려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심지어 가게 매대를 쓰러트리고 물건을 밖으로 내던지기까지 해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그를 재물손괴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을 찾아낸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놀랍게도 16살 고등학생인 A군이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하고,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회
곽승규
무인점포 작살낸 공포의 문신남‥잡고 보니 '16살 고교생'
무인점포 작살낸 공포의 문신남‥잡고 보니 '16살 고교생'
입력 2023-12-20 10:13 |
수정 2023-1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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