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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거긴 가깝다고 택시가 안 간대요"‥연천역 반겼던 장병들 '울화통'

"거긴 가깝다고 택시가 안 간대요"‥연천역 반겼던 장병들 '울화통'
입력 2023-12-21 14:58 | 수정 2023-1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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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소식을 전하는 SNS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자신을 경기도 전방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이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휴가나 외박 등을 나갈 때 겪는 고충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부대 근처의 택시기사 분들이 소요산역까지 가는 경로가 아니면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부대 근처인 연천역까지 연장됐는데, 택시로 연천역까지 가자고 하면 거부하고 소요산역까지 가자고 해야 태워준다는 겁니다.

    이 장병은 "부대 근처에서 소요산역까지 택시를 타게 되면 2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택시기사들이 요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전철이 연장되기 이전 종점이었던 소요산역행을 고집하고 있다는 건데, 군인들 입장에선 가까운 연천역을 놔두고 20킬로미터나 더 먼 소요산역까지 비싼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제보자는 "택시기사 분들의 연천역행 운행 거부를 수많은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아직도 군 장병들을 상대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택시기사의 횡포에 공분을 나타내면서 '택시 승차 거부로 신고해라', '이참에 부대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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