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법무부를 떠나는 한동훈 장관이 "이 나라의 미래에 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자신은 잘 하고 싶었고, 동료 시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면서,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며 "자신이 한 일 중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능력이 부족해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자신이 한 일 중 국민들이 공감해 준 일들은 이곳과 전국에 있는 동료 공직자들의 공"이라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무부 공직자들과, 고생하신 청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장관은 이임식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 상식과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며 "그 나침반만으로는 길 곳곳에 있을 사막이나 골짜기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지지 의견 못지않게 비판해 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끝까지 계속 가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윤상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퇴임 "나라 미래 대비하고 싶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퇴임 "나라 미래 대비하고 싶었다"
입력 2023-12-21 17:37 |
수정 2023-1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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