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최대 160일 커피는 최대 149일‥148개 품목 식품 참고값 공개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막걸리, 커피 등 36개 식품 유형, 148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통해 정한 잠정 소비기한입니다.

식약처가 실험을 통해 식품별로 참고값을 제공하면 자체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하기 어려운 영업자는 제품의 특성, 포장 방법, 유통 환경 등을 고려해 해당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 범위 안에서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하면 됩니다.

기존 유통기한이 30일에서 90일이던 막걸리 등 탁주의 소비기한 참고값은 46일에서 160일로 설정됐고, 유통기한 45일에서 90일이던 커피의 참고값은 69일에서 149일로 정해졌습니다.

이 밖에 가공 두유는 기존 유통기한 183일에서 277일이던 참고값이 366일에서 554일로 늘어났고 곡류가공품은 30일에서 45일로, 식물성 크림은 7일에서 9일이나 10일로 각각 참고값이 설정됐습니다.

올해는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의 계도 기간으로, 식약처는 이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에게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 유형별 참고값을 작년부터 차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가공 치즈, 성장기용 조제식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추진 중이라며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며, 영업자가 참고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9일부터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