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이틀간 서울 관내의 한 외국인 지원센터로부터 접수된 '정부기관 협박' 팩스 사건이, 지난 8월 잇따랐던 '일본발 협박 메일' 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영등포구의 한 외국인 지원센터에 일본어로 된 테러 예고 팩스가 접수됐고, 오늘 오전에도 국가 주요 기관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팩스의 내용과 형식 등으로 볼 때 일본발 협박 메일 사건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건을 합쳐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시청과 대법원 등을 잇따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는 협박 메일이 한 일본인 명의로 발송되며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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