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구단이 권순찬 전 감독의 사퇴와 구단의 경기운영 개입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흥국생명 임형준 구단주와 신용준 단장은 사과문을 통해 "경기 운영 개입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되풀이되어서도 안될 일"이라며 "앞으로 경기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단의 주인은 선수들과 이들을 아껴주시는 팬들임을 명심하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기중 감독이 "여러 가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현 상황이 부담스럽다"며 감독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흥국생명은 당분간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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