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1차전 승리‥'우승 후보' 프랑스 제압

이영준의 골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2대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김용학의 패스를 이승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 이승원의 프리킥 크로스를 이영준이 방향만 바꾼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대표팀은 프랑스의 측면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골키퍼 김준홍에게 경고가 주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돼 후반 25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동안 한골차 리드를 지켜내 1차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