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호 데이원 단장 [사진제공:연합뉴스]
KBL은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의 구단 제명을 결졍했다"며 "정상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의사와 능력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와 선수단 임금 체불 등 각종 재정 문제를 일으켜왔고, KBL이 부채를 해결하라고 통보한 마감일인 어제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해 끝내 리그에서 제명되고 말았습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구단이 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BL은 앞으로 9구단 체제로 시즌을 치르는 방안과 허재 대표에게 법률적 책임을 묻고, 데이원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최대한 보호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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