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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우디요? 말씀드릴게요"‥'이적설' 단칼에 정리한 손흥민

"제가 사우디요? 말씀드릴게요"‥'이적설' 단칼에 정리한 손흥민
입력 2023-06-21 12:07 | 수정 2023-06-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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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최근 불거진 사우디 이적설을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어제 1대1 무승부로 끝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 직후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이거는 제가 어떻게 얘기해도 그냥 얘기가 돌 거니까 근데 저는 아직 그 리그에 갈 준비가 안 돼 있고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손 선수는 그러면서 과거 기성용 선수의 인터뷰를 언급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또 성용이 형이 한번 그때 얘기했잖아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어찌 보면 저한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저한테는 축구 또 축구의 자부심 제가 좋아하는 거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앞서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 선수가 한국 대표팀 주장의 무게감을 강조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자신도 쉽게 하위리그로 옮기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손 선수는 그러면서 “돈은 중요하지 않고, 제게는 축구와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저는 프리미어리그가 너무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분명히 많기 때문에 잘 돌아가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질문 감사합니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 우리 돈 420억여 원을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의 이적을 추진하는 팀이 사우디의 알이티하드라며 구체적인 팀 이름도 거론했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손흥민에게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 선수가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힌 만큼 사우디 이적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손 선수는 최근 맹활약 중인 후배 이강인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강인이 말도 안 되는 재능의 소유자라면서도 당장 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그의 플레이를 보며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강인이는 진짜 재능이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선수인데 이 재능을 저희가 보고 즐기고 잘해줬으면이 아닌 당연히 플레이에 매번 감탄하고 그냥 즐기셨으면."

    이강인 선수는 현재 프랑스리그 최강팀인 파리생제르맹으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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