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6대 1로 앞선 6회초 투아웃 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프리아스의 시속 153km 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적시타를 만들어냈습니다.
김하성은 연속 안타 기록을 16경기로 늘려 지난 2013년 추신수가 신시내티 소속으로 달성한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뛴 우리 선수 가운데 최지만이 작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고 강정호와 김현수가 각각 10경기 연속 안타, 최희섭은 9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바 있습니다.
김하성은 9회에도 2루타로 출루한 뒤 타티스의 안타 때 홈을 밟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 9푼으로 올라 지난 4월 5일 이후 처음으로 2할 9푼대에 올라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0대 5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