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의 배정대가 고교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가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배정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교 2학년이던 2012년 대만 전지훈련에서 3학년 선배들 주도로 얼차려가 있었고, 2학년 주장이던 나도 1학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다"며 "배트로 엉덩이를 3대씩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배정대는 또 "얼차려 후 후배들에게 사과했으며 운동부의 악습을 비판 없이 수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정대의 학폭 사실은 한 피해자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으며 피해자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배정대는 이에 대해 "게시자에게 사과하고 보상 요구에 응하려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며 "향후 대리인을 통해 당사자와 연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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