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안치홍 FA 영입‥최대 6년 72억

FA로 독수리 유니폼 입은 안치홍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안치홍과 계약 기간 4+2년에 총액 7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안치홍이 4년간 보장액 47억원에 옵션 8억원 등 55억원의 계약을 이행한 뒤 선수와 구단 양측의 합의에 따라 2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대 6년간 72억원까지 계약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 졸업 후 2009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안치홍은 2020년 롯데와 첫 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시 FA 자격을 얻어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안치홍은 “저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팀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