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시아 전통 고기튀김요리 '코틀렛' [나바브 에브라히미 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페르시아 요리 전문가 나바브 에브라히미가 지난 4일 테헤란에서 당국에 붙잡혀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브라히미는 이란 전통 페르시아 요리 영상으로 유명한 셰프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 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입니다.
체포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은 그가 최근 페르시아 고기 완자 튀김 요리인 '코틀렛' 요리법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브라히미는 미국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총사령관의 3주기에 맞춰 고기 튀김 요리법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솔레이마니기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아 그의 사망일에 코틀렛 사진을 올리곤 한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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