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초등 1학년생이 교실에서 선생님 총으로 쏴‥선생님 중상

미국 버지니아 뉴포트뉴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이 교실에서 자신을 훈계하던 교사를 권총으로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미국 버지니아주 항구도시 뉴포트뉴스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6살짜리 1학년 남학생이 30대 여교사와 언쟁을 벌이다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교사는 총격으로 큰 중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에 빠졌지만, 이후 치료를 통해 안정을 찾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총격으로 다른 학생은 다치지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은 교내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가 심리 상담을 받고 난 뒤 귀가했고, 학교는 월요일인 9일 휴교할 예정입니다.

이 학생은 학교에 권총을 들고 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학생을 구금하고 총기를 갖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이 교사를 겨냥해 총을 한 발 쐈다고 설명하며, 오발 사고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