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제(6일)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45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NHK에 따르면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5천542명으로 집계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방에서 감염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의료 현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해 지정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조처를 강화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중국 본토에서 입국한 사람 4천895명 중 8.3%에 달하는 40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8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공항에서 시행하는 검사 방법도 신속항원검사에서 더욱 정밀한 PCR 검사 등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코로나19를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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