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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한국 사위' 호건 "대선 후보서 배제하면 공화당 손해"

워싱턴포스트, '한국 사위' 호건 "대선 후보서 배제하면 공화당 손해"
입력 2023-01-08 07:29 | 수정 2023-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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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포스트, '한국 사위' 호건 "대선 후보서 배제하면 공화당 손해"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기념식서 축사하는 래리 호건 주지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대선 후보군에서 제외하지 말라고 공화당에 당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7일 '공화당이 래리 호건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들의 손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만약 호건이 정치적으로 잊히면 공화당의 손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 첫 임기를 시작한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의 연임 제한 때문에 오는 18일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물러납니다.

    한국계인 유미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알려진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친한파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호건이 공화당에서 친기업과 감세 등 전통적인 보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2020년 대선 결과가 사기라는 거짓말에 동조하지 않은 소수의 선출 고위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다수 공화당 선출직과 달리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 등 강경파의 무리한 주장을 비판해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호건 주지사가 트럼프를 비판해 다수 공화당의 반감을 사면서도, 전통적 공화당으로의 복귀를 계속 주장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입장과 재임 기간 거둔 경제 성과가 2024년 대선 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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