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것은 물론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뜻하는 '골디락스'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자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폭이 0.25%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경제 연착륙과 연말 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추세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진 않더라도 확실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도 "인플레 완화와 강한 노동시장이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어 금리 관련 논의가 가열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번 인플레이션 둔화 데이터는 이 예상에 기름을 부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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