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시신 2구, 카트만두 운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희생된 한국인 시신 2구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희생자 시신 2구는 현지시간 17일 헬리콥터 편으로 포카라에서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한국인은 40대 남성 유 모 씨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장례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지시간 15일 오전 네팔 포카라 신축 국제공항 인근 협곡에 72명이 탑승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70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