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폭정이 민주주의를 앞서고 있다"면서 탱크와 방공무기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스위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온라인 연설을 통해 "자유세계가 생각하는 시간을 테러국가는 살인하는 데 이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는 오늘 또는 그 어떤 때도 주저해선 안 된다"며 "세계의 동원은 공동의 적의 다음 동원보다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영국과 폴란드 등 서방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독일이 자국 전차 '레오파드' 지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